[김남수 / 침술사 : 지난 2013년 인터뷰 정확한 건 없지만 하지만 크게 해서 다른 진찰을 보고 만져도 보고 이렇게 해서 확실하게 알았을 때 치료를 하는 거죠.]
구당 김남수 옹을 기억하시나요?
뜸 놓는 집이라는 뜻의 ‘구당'이라는 호를 사용하는 김남수 옹.
한 때, 대한민국에 '침뜸 열풍'을 몰고 왔던 주인공입니다.
1915년 전남 광산군에 태어난 김남수 옹은 자신의 아버지에게서 침구학을 전수 받았습니다.
이후 1943년 서울에서 남수침술원을 개원한 뒤 지금까지도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그의 손을 거쳐 간 유명인사는 많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조깅 중 다리를 다쳐 김 옹에게 침을 맞았고, 문인 중에서는 시인 김지하, 소설가 조정래 씨가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외에 많은 재계 인사들도 김남수 옹 고객 리스트에 올라 있고, 박태환 선수 또한 과거 발바닥 티눈 제거를 위해 뜸술 치료를 받았습니다.
침뜸의 대가라고 불리는 그는 세계적으로도 인정을 받았는데요, 지난 2012년에는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자원봉사상 금상을 받았습니다.
한평생 침구사의 길을 걸어온 김남수 옹은 올해 102살의 나이에도 왕성한 황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해 고향인 전남 장성에 침술원을 개관하고 침뜸 보급을 위해 무료 진료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정·재계 유명 인사들에게 침과 뜸 시술을 하며 중국의 유명한 명의의 이름을 본따 '현대판 화타'로까지 불렸던 구당 김남수 옹.
한의사 자격증이 없어 그동안 불법 논란도 끊이지 않았는데요.
그런데 이 구당 선생이 세운 사설 교육시설에서 침술과 뜸 교육을 할 수 있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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